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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국정위, 감사원에 “반성 사례 보고하라”

2025-06-20 36 Dailymotion

<p></p> <br /><br />[앵커] <br />어제는 감사원이 업무보고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 정권 관련 감사 중 편향성이 의심되는 반성 사례를 담아 다시 보고하라고 주문한 것으로 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사례를 낼 경우 치우친 감사를 자인하는 꼴이라 고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조민기 기자의 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<br />[기자] <br />감사원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 국정기획위원회의 거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파의 돌격대 역할을 했다며 자성이 필요하다고 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승래 /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(어제)] <br />"감사원이 어떤 정파의 돌격대 역할을 해서 이게 좀 심각한 상황입니다. 감사원 위상 추락은 물론이고…" <br /> <br />채널A 취재 결과 감사원 업무보고에서 국정기획위원들은 "윤석열 정부 당시 이뤄진 감사 전반에 대해 편향성을 살펴보고 편향된 사례를 다음 업무보고에 보고하라"고 주문한 것으로 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기획위 관계자는 "전 정부에서 진행한 감사에 대한 어떤 사례도 보고되지 않았다"며 "반성이 없어 보완을 주문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위는 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진행했던 서해 공무원 피격사건, 부동산 통계조작 사건, 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 직무 감찰 등을 표적, 정치 감사 사례로 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한 관저 이전 감사는 부실 감사 사례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 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 관계자는 "성찰 필요성에 대해서는 공감한다"면서도 "전 정권 당시 감사 사례를 보고에 포함시킬지는 고심 중"이라고 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례를 보고할 경우 편향된 감사였다고 자인하는 셈이 된다는 게 부담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관계자는 "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갖고 추진한 감사를 이제 와서 표적감사라고 규정할 수는 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 수사 의뢰를 할 때 절차를 강화하는 등 공정성 보장 방안을 보완 보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: 김기열 <br />영상편집 : 최동훈 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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